서울시는 오는 9일 오전 10시부터 서울식물원 '온실 야간 특별관람' 예약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특별관람 기간은 19일부터 22일까지로, 하루에 사전 예약자 800명만 입장 가능하며 서울식물원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할 수 있다. 서울식물원은 지난 8월 4일 간 총 2천명이 방문한 '온실 야간 특별관람'을 진행했으며, 여름에 참여하지 못해 아쉬워했던 시민을 위해 이번 앙코르 행사를 마련했다.'온실 야간 특별관람'은 19일부터 22일, 오후 6시부터 입장이 시작되며 오후 9시 폐장시간 전까지 자유롭게 관람하고 퇴장하면 된다.참가비는 연령에 관계없이 '1인 5천 원'이며, 36개월 미만 유아는 무료다. 36개월 미만 유아를 동반하는 경우에는 유아의 생년월일을 확인할 수 있는 증빙서류(주민등록등본, 의료보험증 등)가 필요하다. 아울러 서울식물원 야간 온실에서는 연말을 맞아 형형색색 성탄 장식물로 단장한 식물과 조명이 어우러져 특별한 분위기를 선사할 예정이다.온실 천장에는 256색 LED가 적용되어 있어 해가 지며 무지갯빛으로 천천히 물들어가는 환상적인 조명 연출을 관람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야간 특별관람 기간 동안 매일 두 차례 지중해관 로마광장에서는 재즈, 클래식 공연이 열리며 다양한 장르의 캐롤 연주를 선보일 예정이다.다채로운 교육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매주 목요일 겨울철 음료 진저라떼·뱅쇼를 만들어 보는 '식물문화강좌'가 열리며 일요일에는 어린이 가족이 참여해 신년 소망을 담아보는 '버드나무 드림캐처 만들기' 프로그램이 운영된다.또 어린이정원학교에서는 겨울철 정원을 찾아오는 새와 곤충을 위해 먹이통을 만들어 보는 '버드피더 만들기', 나무의 겨울눈과 수피를 관찰하며 식물이 겨울을 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는 '식물놀이터'도 마련됐다.추위와 미세먼지로 바깥에서 뛰어놀지 못하는 어린이들을 위해 17일부터는 프로젝트홀2에서 어린이 체험전시 '예술놀이터'를 선보인다.더욱 자세한 정보는 서울식물원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원영 서울식물원장은 "지난 여름 첫 '온실 야간 특별관람' 행사에 큰 성원을 보내주신 덕분에 연말을 맞아 겨울밤에도 온실을 즐길 수 있는 앙코르 행사를 열 수 있게 됐다"며 "계절마다 식물원에서 색다른 경험을 하실 수 있도록 참신한 이벤트를 지속 고민하고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서울식물원은 8월 7일부터 10일까지 온실을 야간에도 개방한다고 21일 밝혔다. 야간 온실은 1년 중 단 4일, 하루 500명만 입장 가능하다.서울식물원 개방 이래 처음 공개하는 야간 온실은 천장에 256색 발광다이오드(LED)가 적용돼 있어 해가 지면서 무지갯빛으로 천천히 물들어가는 온실을 관람할 수 있다.이번 온실 개방은 서울식물원의 여름맞이 행사 '보타닉썸머나이트'의 하나로, 야간 개방은 오후 7시 30분시부터 오후 9시까지 진행되며 입장료는 1인 3천원이다. 특히 야간 특별 관람기간 동안 오후 7시50분부터 8시30분까지 지중해관 로마광장에서는 클래식, 퓨전국악 등 수아레(soirée·저녁 공연)가 열린다. 온실 야간 관람 신청은 24일 오전 10시부터 서울식물원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아울러 오는 27일부터 8월 18일까지 식물문화센터 프로젝트홀1은 2천권의 책과 식물을 갖춘 '보타닉 북라운지'로 변신한다. 주말이면 동화 구연, 북테라피 등 각종 이벤트가 펼쳐진다.8월3일에는 오후 4시~5시30분 선큰플라자(식물문화센터 1층)에서 아카펠라, 마임 등 공연이 열리는 '청춘 마이크 버스킹'이 열린다. 8월7~9일에는 프로젝트홀1에서 식물이 등장하는 영화가 상영된다. 8월10일에는 식물문화센터 2층에서 '제1회 서울식물원 전시학술워크숍'이 개최된다. 식물원 전시방향에 대한 분야별 학술연구 결과를 발표하고 각 연구 주제와 연계한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지난해 10월 임시 개방했던 서울식물원이 1일 정식 개장했다. 서울 마곡동에 있는 서울식물원의 총면적은 50만4000㎡로 서울 여의도공원의 2.2배에 달한다. 식물원이 화려한 꽃과 나무들을 감상하려는 관람객들로 붐비고 있다. 김범준 기자 bjk07@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