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은 28일 삼성전자에 대해 "미국의 화웨이 견제로 IM(IT·모바일) 사업부 판매량 상승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4만9000원으로 올리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이 증권사 김영우 연구원은 부분별 전망 및 투자의견을 통해 "메모리 부분은 미중무역전쟁 격화로 전반적 수요는 전년대비 부진할 것"이라면서도 "Micron의 화웨이 공급 중단시 단기적 반사 이익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또 IM부분에서는 "화웨이가 안드로이드 OS를 사용하지 못할 경우 유럽 및 중동지역에서 M/S 상승이 기대된다"며 "반사수혜 기대감은 주가의 버팀목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김 연구원은 "공격적인 메모리 반도체 설비 투자가 없을 경우 업황은 합리적 수준에서 조정될 것"이라며 "하반기 실적 개선에 따른 주가 반등을 기대해보자"고 설명했다.

최수진 한경닷컴 기자 naiv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