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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주연이 '라디오스타'에서 불거진 인성 논란 후 처음으로 공식석상에 등장했다.

이주연은 지난 20일 오후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어울림광장에서 열린 온라인 패션 스토어 '육스(YOOX)'와 슈즈 브랜드 '슈콤마보니'가 함께 한 캡슐 컬렉션 론칭 행사에 참석했다.

그는 지난 6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 논란이 불거진 이후 2주만에 모습을 드러내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방송에서 이주연은 통통 튀는 예능감으로 토크를 이끌었지만 문제는 다른 게스트들의 이야기를 귀담아 듣지 않은 모습이 노출돼 논란이 됐다.

송재림이 이야기를 하자 "건조해요"라고 말했고 송재림이 물을 건네자 "오빠 얘기 지루해요"라면서 무례한 모습을 보였다.

이에 송재림이 "초면에 죄송하다"고 사과하자 이주연은 "말이 느릿느릿하신 편"이라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곽동연이 가장 오래 연애한 것이 90일이라고 차태현이 말하자 이주연은 웃음을 참지 못하고 "풉~"이라고 웃었다.

이어 이주연은 "미안하다"고 사과를 했지만, 곽동연은 "전국의 몇 %나 될지 모르는 단기 연애자들을 비웃으신 것"이라고 받아쳤다.

이후 네티즌들은 예능 욕심 때문에 무례함이 강조됐다며 이주연의 행동을 지적했다.

이주연은 지난해 드라마 '마성의 기쁨' 종영 뒤 휴식기를 갖고 있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사진=변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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