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 MLCC 실적 하향분 반영…목표주가 ↓"-이베스트
이베스트투자증권은 삼성전기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을 매출액 2조원, 영업이익 3017억원으로 최근 낮아진 시장 기대치(영업이익 3245억원)를 하회할 것으로 추정했다.
어규진 연구원은 "지난해 12월 중화권 업체들의 스마트폰을 포함한 TV 및 PC등 전반적인 IT부품 수요가 감소하는 가운데 삼성전기의 수익성을 책임지는 MLCC 부분에서 중화권 비중이 40%를 넘는 관계로 MLCC 이익이 기대치를 하회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망했다.
삼성전기는 초소형 고용량의 하이엔드 MLCC 업황의 수급 타이트함이 지
속되며 실적 호조세가 이어지고 있다. 또한 향후 스마트폰의 트리플 카메라 적용 등으로 카메라모듈 부분 실적도 개선되며 2019년까지 실적 성장세가 지속될 전망이다.
어 연구원은 "보편적으로 신규 갤럭시S 시리즈가 출시되는 1분기 성수기에 진입에 따른 고부가 부품 공급 증가로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삼성전기의 올 1분기 실적은 매출액 2조2000억원, 영업이익 3321억원으로 반등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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