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항공기 정밀부품 제조 코스닥 상장사인 아스트가 올해 작년보다 253% 늘어난 15억달러어치의 수주물량을 확보할 전망이라고 2일 발표했다. 신한금융투자는 아스트가 작년 4분기에 추정치보다 낮은 15억원의 순손실을 내 적자전환했다고 설명했다.

황어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작년 4분기에 보잉 B737의 최신 기종인 B737 MAX에 원재료 공급이 이뤄졌다”며 “이에 대한 매출이 1분기에 잡히기로 예정돼 있어 시간상 차이가 나는 게 실적이 예상보다 악화된 원인”이라고 말했다.

그는 “올해 수주물량이 전년 대비 253.0% 증가할 것”이라며 “영업이익은 73.3% 증가한 145억원을 낼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송종현 기자 scre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