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면윤곽, 얼굴 전체 비율에 맞게 수술해야
흔히 말하는 ‘미인’을 칭하는 여성의 얼굴형은 시대에 따라 변해왔다. 요즘은 작고 갸름한 얼굴, 흔히 말하는 V라인의 얼굴형을 선호하는 추세이다. 서양인과는 달리 동양인은 광대가 발달되어 있는 경우가 많아 서양인과 같은 얼굴크기라 하더라도 얼굴이 사각형으로 커 보이고 드센 인상을 주기 일쑤다. 이러한 경우 얼굴 라인의 교정을 위해 안면윤곽 수술을 고려하는 경우가 많다.


안면윤곽 수술이란 턱끝, 사각턱, 광대뼈가 돌출되어 있는 경우 뼈를 절제하거나 이동시키고 지방 이식, 지방 제거 또는 보형물 등을 통해 얼굴의 전체적인 윤곽을 교정하는 수술로 이전부터 미용목적으로 널리 알려진 성형수술 중 하나다.


얼굴의 윤곽을 교정할 때 가장 중요한 부분은 수술전 꼼꼼한 상담과 분석을 통한 수술 방법의 선택이다. 모든 사람이 그렇듯 얼굴 윤곽의 한 부위만 예쁘고 다른 부위가 예쁘지 않다면 오히려 수술 전보다 어색한 얼굴이 되기 일쑤일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얼굴 전체 비율에 맞게 수술을 진행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그래서 최근 자연스러운 얼굴형을 만들어 주는 V라인 윤곽성형이 인기이다. 사각턱부터 앞턱까지 한번에 갸름하게 만드는 V라인 사각턱 수술은 일명 돌려 깎기 라고도 불리며, 각진 귀밑 턱부터 앞턱 가까이까지 한번에 긴 곡선으로 절제하고 앞턱은 형태에 따라 ㅡ자나 T자 모양으로 절골을 진행해 작고 갸름한 얼굴을 만들 수 있다.


서울 강남에서 10년간 코와 안면윤곽술을 전문적으로 집도해온 휴먼성형외과의원 서인수 대표원장은 “최근 V라인 윤곽성형이 성행하고 있어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각 개인별 윤곽 구조와 특징이 다르기 때문에 얼굴과 이목구비의 조화를 이루도록 V라인 윤곽성형의 디자인을 잡는 것이 수술 후 얼굴의 황금비율을 완성하기에 좋다.”라고 말했다.


V라인 안면윤곽성형의 경우 가벼운 생각으로 하는 수술은 아니기에 수술 전 정밀한 진단과 수술계획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


요즘 안면윤곽 수술은 첨단장비 3D CT를 통해 얼굴 뼈의 형태와 모양, 신경들의 위치를 다각도에서 정밀하게 분석하여 조직손상이나 부작용을 예방하고 정확한 수술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마취과 전문의가 상주하고 있으며 안전한 수술과 빠른 회복을 위한 최신 마취 기계와 모니터링 시스템을 갖추고 있는 것이 좋다.


서 원장은 “V라인 윤곽성형술은 황금비율에 맞는 얼굴을 원하는 경우, 전체적으로 얼굴이 큰 경우, 한 두 군데 수술로 효과가 미흡한 경우, 턱 자체가 U라인 경우 더 큰 효과를 볼 수 있다.” 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na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