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인테리어] 색 하나 입혔을 뿐인데…뻔했던 우리집이 달라졌다
따스한 봄바람이 불면서 본격적인 결혼·이사철이 시작됐다. 건자재 및 가구 회사들도 덩달아 바빠졌다. 결혼이나 이사처럼 큰 변화가 없더라도 가정용 인테리어에 관심을 갖는 사람이 증가하고 있다. ‘나만의 세련된 공간’에 대한 수요가 늘면서 집 꾸미기 열풍은 당분간 계속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국내 대표적 건자재업체인 LG하우시스는 자신만의 개성을 드러낼 수 있는 디자인뿐 아니라, 공간에 머무는 사람의 건강과 에너지까지 생각한 다양한 기능성 제품을 내놓고 있다.

고단열 창호 ‘수퍼세이브 시리즈’

[봄 인테리어] 색 하나 입혔을 뿐인데…뻔했던 우리집이 달라졌다
기존에 다소 복잡했던 고단열 창호 제품 브랜드를 소비자가 이해하기 쉽도록 기능과 가격대에 따라 3, 5, 7과 같이 숫자로 구분해 ‘수퍼세이브 시리즈’로 정리했다.

수퍼세이브3는 합리적 가격의 보급형 창호로 개보수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제품이다. 수퍼세이브5는 쉽게 열리는 손잡이, 곡면 모서리 등 편의성을 높인 고급형 제품이다. 수퍼세이브7은 창이 움직이는 부분에 알루미늄 레일을 적용하고 창의 입체감을 높이기 위해 이중 에지 프레임을 적용하는 등 편의성과 디자인 효과를 높인 최고급 창이다.

전 제품엔 로이유리를 사용해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을 획득했다. 회사 관계자는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이라 창호만 바꿔도 냉난방비를 40% 절약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LG하우시스는 노후 아파트를 찾아가 고단열 창호 제품을 알리는 ‘지인(Z:IN)이 찾아갑니다’ 캠페인을 펼칠 예정이다.

개성 표현하는 실크·합지벽지

베스띠 벽지는 ‘유럽섬유제품 품질인증’ 최고 등급인 1등급을 획득한 친환경 벽지로 안전성을 입증받은 제품이다. 유럽섬유제품 품질인증은 의류 침구 완구 건자재 등 피부와 접촉하는 제품의 무해성 정도를 평가하는 것으로, 전체 4등급 중 1등급은 만 3세 미만 유아가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제품에만 부여된다.

LG하우시스는 2014년 ‘지아벽지’로 벽지 제품으로는 세계 최초로 1등급을 획득한 바 있다. 최근엔 베스띠 제품을 추가로 인증받았다. 또 PVC 벽지 최초로 환경표지인증을 획득해 국내 대표 친환경 벽지로서 입지를 다졌다. ‘휘앙세’는 시공이 편리하고 합리적 가격이 장점인 합지벽지다.

LG하우시스는 올해 베스띠와 휘앙세를 통해 집안 전체 분위기와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세 가지 디자인을 선보였다. 자연스러운 색감과 세련된 분위기를 통해 공간과의 조화로움을 추구하는 ‘모노 모던’, 천의 질감과 패턴의 입체감을 살린 ‘모노 빈티지’, 로맨틱하면서 고풍스러운 분위기를 담은 ‘모노 클래식’ 등이다.

대세인 강마루 ‘강그린 리얼 헤링본’

LG하우시스의 ‘강그린 리얼 헤링본’은 최근 마루시장의 대세로 떠오른 강마루에 청어뼈 모양을 형상화한 헤링본 디자인 패턴을 적용한 제품이다. 헤링본의 독특한 사선 무늬는 개성 있는 공간을 표현하는 데 효과적이다. 최근 젊은 층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북유럽풍 인테리어와도 무리 없이 조화를 이뤄 판매량이 증가하고 있는 제품이다.

강그린 리얼 헤링본은 제품 표면에 LG하우시스가 독자적으로 개발한 동조 엠보와 고강도 표면 보호층을 적용했다. 그동안 마루의 약점으로 꼽혀온 찍힘 및 긁힘, 뒤틀림 등 충격에 대한 내구성을 높였다.

개성과 기능까지 잡은 컬러 주방창

최근 주방 공간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주방창을 활용해 좁은 주방 공간을 넓어 보이게 하거나 창 프레임을 강렬한 원색으로 선택해 전체적인 인테리어 포인트로 활용하는 가정이 늘고 있다.

LG하우시스의 ‘뷰 플러스’는 슬림한 프레임의 시스템창으로 기존 제품보다 프레임을 50% 좁게 만들어 더 넓은 시야 확보가 가능한 제품이다. 유럽식 시스템 창호인 ‘A70P TH’는 창의 하부 부분이 외부로 돌출되는 유럽식 스타일 제품이다. 통창 느낌의 폭넓은 시야 확보뿐 아니라 깔끔하고 현대적인 디자인까지 갖췄다. 프레임에는 무채색 계열부터 빨간색 노란색 등 원색까지 적용할 수 있어 취향에 따라 주방 인테리어를 구현할 수 있다.

김정은 기자 likesmil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