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목동병원, 세계 처음 인공방광수술 年 10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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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목동병원 인공방광센터가 인공방광수술 연간 100건을 달성했다고 29일 발표했다. 단일 병원의 단일 비뇨기과 교수가 한해 인공방광수술 100건을 달성한 것은 세계에서 처음이라고 병원 측은 설명했다.
인공방광수술은 방광암으로 방광 절제를 받아야 하는 환자의 소장을 이용해 새롭게 방광을 만들어 주는 수술이다. 소변 주머니를 차고 다녀야 하는 환자에게 방광을 만들어주기 때문에 수술 후 환자가 정상적으로 소변을 볼 수 있고 일상생활에도 지장을 받지 않는다.
이동현 비뇨기과 교수를 중심으로 구성된 인공방광센터는 국내에서 하나뿐인 인공방광수술 전문센터다. 비뇨기과 영상의학과 감염내과 병리과 외과 등 5개과 의료진이 함께 진료하며 국내서 인공방광 수술을 가장 많이 하고 있다. 1996년 첫 수술을 성공한 뒤 2010년까지 5년 간 수술 건수가 67건에 불과했지만 2011~2014년 150건을 돌파한 뒤 지난해 한해에만 85건의 수술을 했다. 올해 100건을 기록했다.
이동현 인공방광센터장은 “인공방광수술을 받은 환자는 다른 병원에서 요루형성술을 받은 방광암 환자와 달리 일상 생활에 불편이 없고 정상적인 성생활도 가능해 만족도가 매우 높다”며 “수술을 많이 알려 소변 주머니를 차는 방광암 환자가 없도록 하겠다”고 했다.
이지현 기자 bluesky@hankyung.com
인공방광수술은 방광암으로 방광 절제를 받아야 하는 환자의 소장을 이용해 새롭게 방광을 만들어 주는 수술이다. 소변 주머니를 차고 다녀야 하는 환자에게 방광을 만들어주기 때문에 수술 후 환자가 정상적으로 소변을 볼 수 있고 일상생활에도 지장을 받지 않는다.
이동현 비뇨기과 교수를 중심으로 구성된 인공방광센터는 국내에서 하나뿐인 인공방광수술 전문센터다. 비뇨기과 영상의학과 감염내과 병리과 외과 등 5개과 의료진이 함께 진료하며 국내서 인공방광 수술을 가장 많이 하고 있다. 1996년 첫 수술을 성공한 뒤 2010년까지 5년 간 수술 건수가 67건에 불과했지만 2011~2014년 150건을 돌파한 뒤 지난해 한해에만 85건의 수술을 했다. 올해 100건을 기록했다.
이동현 인공방광센터장은 “인공방광수술을 받은 환자는 다른 병원에서 요루형성술을 받은 방광암 환자와 달리 일상 생활에 불편이 없고 정상적인 성생활도 가능해 만족도가 매우 높다”며 “수술을 많이 알려 소변 주머니를 차는 방광암 환자가 없도록 하겠다”고 했다.
이지현 기자 blues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