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김정일에 편지 (사진=정청래 전 의원 트위터)

박근혜 대통령이 김정일에 쓴 편지를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썼다고 착각한 박사모 회원들이 비난글을 올린 것에 대해 정청래 전 의원이 이를 언급했다.

지난 18일 정청래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자신의 트위터에 “푸하하하~ 정말 웃깁니다. ‘김정일에 보낸 박근혜 편지’ 文 썼다고 착각한 박사모, 종북·빨갱이 비난하더니..큰 웃음을 주신 박사모 회원님들께 감사드립니다. 종종 이런웃음 부탁합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앞서 박근혜 대통령 지지자 모임인 ‘박사모’ 카페에는 ‘문재인 전 대표가 김정일에게 보낸 편지’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고, 박사모 회원들은 비난글을 게재했다.

그러나 해당 내용의 편지는 박근혜 당시 유럽코리아재단 이사가 대북추진사업을 위해 김 전 위원장에게 협조를 구하는 내용으로 지난 17일 주간경향이 보도한 바 있다.

김경식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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