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기 노리는 스마트폰 '엑스맨'
LG유플러스가 LG전자의 20만원대 저가 스마트폰 ‘X스킨’을 24일 단독 출시한다. 이 제품은 LG전자의 중저가폰 제품군인 X시리즈 가운데 하나로, 출고가가 23만1000원이다. 소니는 1년8개월여 만에 한국 시장에 재진출한다. 다음달 2300만화소 카메라를 탑재한 고급 스마트폰 ‘엑스페리아X 퍼포먼스’(사진)를 선보일 예정이다.

LG유플러스가 단독 출시하는 X스킨은 두께 6.9㎜, 무게 122g으로 얇고 가벼운 게 특징이다. 앞면 500만화소, 뒷면 800만화소 카메라를 장착했다. 배터리 용량은 2100㎃h다. 색상은 블랙과 골드 두 가지다. LG유플러스는 전국 330여개 매장에 X스킨 체험 공간을 마련하고 구매자에게 3만원 상당의 기프트박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소니코리아는 자사 스마트폰 최상위 모델인 엑스페리아X 퍼포먼스를 오는 27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예약 판매한다. 정식 출시는 7월 중 이뤄질 예정이다. 소니가 국내 시장에 스마트폰 신제품을 내놓는 것은 2014년 10월 엑스페리아Z3 콤팩트 이후 1년8개월여 만이다. 엑스페리아X 퍼포먼스는 지난 2월 스페인에서 열린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6’에서 처음 공개됐다. 5인치 풀HD 디스플레이와 퀄컴의 스냅드래곤 820 프로세서, 3기가바이트(GB) 램, 32GB 내장 메모리 등을 탑재했다. 방수·방진 기능을 갖췄으며 배터리 용량은 2700㎃h다. 출고가는 75만9000원이다.

안정락 기자 jr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