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9급 지방공무원 시험에 역대 최대 인원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6개 시도가 총 1만 1359명을 뽑는 올해 9급 지방직 공채에 총 21만 2983명이 지원해 평균 18.8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1만 1455명 선발에 18만 8000여 명이 지원한 작년보다 1만 4천명 가량 지원자가 많다.

거주지와 무관하게 전국에서 지원할 수 있는 서울시 9급 공채는 1586명 선발에 13만 2843명이 지원해 경쟁률이 83.8대 1에 달했고, 행정직군 경쟁률은 101대 1을 기록했다. 나머지 지역의 경쟁률은 12.8대 1(제주)~32.3대 1(대전)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20대가 62.6%로 가장 많고 30대(30.6%)가 뒤를 이었다. 40대와 50대 지원자는 각각 1만 735명과 1036명으로 집계됐다. 앞서 치러진 국가직 9급 공채에도 40세 이상 지원자가 1만 713명이나 됐다.

16개 시도 지원자 중 여성 비율은 54.4%를 차지했다.

서울과 대구를 뺀 15개 시도에서 799명을 뽑는 9급 시간선택제 모집단위에는 9427명이 지원해 11.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저소득층과 장애인 모집단위 경쟁률은 각각 5.9대 1과 5.5대 1로 파악됐다.

한경닷컴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