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위 주말부터 풀려…서울 아침 영하 3도
전국을 강타한 한파는 이번 주말부터 평년 기온을 회복하면서 한풀 꺾일 전망이다. 서울의 아침 최저기온은 지난 17일 영하 7.4도까지 떨어진 데 이어 18일에도 영하 7도를 기록했다. 기상청은 “찬 대륙성고기압 세력이 주말부터 약해지면서 전국 대부분 지역이 평년 기온을 회복할 것”이라고 18일 예보했다. 19일 서울의 최저기온은 평년치(영하 3.6도)를 웃도는 영하 3도까지 오르겠다. 20일 영하 1도를 기록한 뒤 21일엔 영상권까지 오르겠다.

성탄절 전날인 24일까지 서울의 최저기온은 영하 1도~영상 2도로 평년보다 포근한 날씨를 보이겠다. 하지만 성탄절인 25일 서울의 최저기온이 영하 6도까지 떨어지면서 또다시 한파가 찾아올 것으로 전망했다. 기상청은 올 성탄절에는 눈이 내릴 가능성은 낮을 것으로 내다봤다. 23일 강원 일부 지역에 눈이 내리겠지만 곧바로 그치면서 24일과 25일엔 구름만 낀 맑은 날씨가 찾아올 전망이다.

강경민 기자 kkm1026@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