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연한 가을, 나들이 다니기에 딱 좋은 날씨의 요즘이다. 해가 갈수록 가을이 짧아지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청명한 하늘과 산뜻한 바람을 만끽할 수 있는 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 산으로, 강으로 그도 아니면 도심 쇼핑가라도 어디가 됐든, 누구와 함께든 가을을 즐길 때다.



하지만 가벼운 마음으로 임하는 외출이라 할지라도 여자라면 피부와 화장 상태를 생각하지 않을 수가 없다. 특히 본격적인 웨딩시즌이 시작되면서 결혼식장에라도 갈라치면 신부만큼은 아니더라도 하객으로서 적당한 꾸밈이 에티켓이다.



# 메이크업의 밑바탕 "간편하게 완성하세요"



메이크업은 말 그대로 밑바탕이 되는 베이스가 잘돼야한다. 결점은 가리고 피부 톤은 균일하게 살려야 포인트 메이크업이 빛을 발한다. 이번 주 화장품업계는 베이스 메이크업 제품 출시 소식이 잦았다. 여러 제품의 기능을 합쳐 쓰기에 편하고 피부에 윤기와 은은한 광채까지 부여해주니 금상첨화다. 대부분 자외선차단 기능까지 갖춰 가을볕을 염려할 필요도 없다.





바닐라코는 피부에 환하고 투명한 빛을 머금은 리얼 화이트닝 효과를 주는 `화이트 웨딩 드림 크림`을 출시했다. 바르는 순간 빠르게 촉촉하고 화사한 피부를 만들어주는 이 제품은 펄은 아니지만 펄과 같은 광택을 표현하는 마이크로 블루밍 파우더가 피부 결을 채우고 밀착력을 높여준다. 또 자스민, 라벤더, 다마스크 장미 등에서 얻은 소재로 만든 부케 플라워 콤플렉스와 비타민 성분이 피부를 진정시키고 보호해준다. 피부과 테스트를 완료했으며 미백과 주름개선 기능성을 인증 받았다.



메이크업 전문 브랜드 알엠케이(RMK)가 선보인 `에어리 파우더 파운데이션`은 오일을 머금은 파우더가 피부에 밀착돼 은은한 윤기와 광채를 부여해주는 것이 특징. 함께 함유된 실크코팅파우더는 빼어난 커버력과 투명함의 원천이며 아미노코팅브라이트파우더는 피부 요철과 잡티를 자연스럽게 가려준다. 각자 피부색에 맞게 선택할 수 있도록 명도와 채도, 톤에 따라 구분된 9가지 컬러가 동시에 나왔다.



글로벌 메이크업 브랜드 맥(MAC)은 가벼운 젤 세럼 포뮬라로 이뤄진 `스튜디오 워터웨이트 SPF 30/PA++ 파운데이션`을 국내 발매했다. `K-뷰티` 트렌드를 반영해 탄생한 제품답게 촉촉하면서도 자연스러운 광을 선호하는 한국 여성들의 니즈에 초점을 맞췄다. `워터젤 파운데이션`이란 애칭에 걸맞게 물로 코팅한 듯 자연스러운 광이 돋보이는 피부를 연출해주며 끈적임 없이 얇고 균일하게 펴 발라져 거듭 덧발라도 밀리지 않는다. 또 모이스처-퓨전 콤플렉스 성분을 함유, 하루 종일 피부를 촉촉하게 지켜주며 내장 스포이드로 간편하게 양을 조절해 쓸 수 있다.



CJ오쇼핑의 전문 메이크업 브랜드 셉(SEP)은 대대적 리뉴얼과 함께 `글램 파운데이션`을 새롭게 발매했다. 프라이머, 파운데이션, 하이라이터 기능이 한 번의 터치로 완성되는 3 in 1 아이템으로서 촉촉한 수분을 머금은 듯 유리알 같은 피부를 연출해준다. 고온·고압의 스팀 공법을 적용, 크림처럼 부드러운 텍스처와 우수한 커버력을 구현했다. 제품에 함유된 3D 파우더 입자는 빛의 각도에 따라 컬러를 바꿔 피부 톤을 보정해주며 정제수 0%의 히알루론산을 비롯해 로얄 허니 컴플레스, 골든 콜라겐, 진주파우더, 로즈힙 오일, 메이로즈 등 다양한 미용성분이 배합돼있다.



제이에스티나 레드 뷰티는 정제수 대신 프리미엄 스파클링 워터를 사용한 `미네랄 블러 BB크림`을 선보였다. 스킨케어와 메이크업, 자외선 차단(SPF 50+, PA+++)까지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제품으로 피부에 풍부한 수분을 공급, 윤기 있고 촉촉하게 표현해준다. 정제수를 대체한 이탈리아산 펠레그리노 탄산수는 미네랄 성분이 풍부해 뛰어난 보습효과를 발휘한다.



# 쉽게 연출하고 오래 지속되는 아이 메이크업



베이스 메이크업이 완성됐다면 이제 얼굴 각 부위별로 포인트를 줄 차례다. 그중에서도 눈은 확실한 매력을 어필할 차별화 포인트로서 여자가 가장 화장에 공을 들이는 부분이다.





라네즈는 각자의 눈매 모양에 맞게 선택해 쉽고 정교하게 그릴 수 있는 `엣지 드로잉 아이라이너`를 내놨다. 탄력 있고 안정감 있는 펠트 팁으로 정교한 아이라인을 연출할 수 있는 이 제품은 휘어짐이나 붓 갈라짐이 없어 한 번에 최적량의 내용물이 도포된다. 또 피팅 폴리머가 함유돼 그린 후 3초만에 건조돼 밀림과 번짐 없이 완벽하게 밀착되고 선명한 아이라인이 오랜 시간 깔끔하게 지속된다. 홑꺼풀 눈에 적합한 `샤피(Sharpie) 팁`과 쌍커풀 눈에 적합한 `펜(Pen) 팁` 등 사용자의 눈매에 꼭 맞는 라인을 그릴 수 있는 선택형 어플리케이터로 구성돼 편의성도 높다.



미샤가 내놓은 `뷰어 270° 마스카라`는 젤 제형 내용물과 차별화된 브러쉬가 속눈썹을 활짝 펼쳐 어느 각도에서 봐도 아름답게 연출된다는 점이 돋보인다. 젤 제형은 세팅력이 강하고 번짐, 가루날림 등이 적어 또렷한 눈매를 장시간 유지해준다. 숱이 적거나 힘없이 처지는 속눈썹, 길이가 짧은 속눈썹 등 저마다의 속눈썹의 특징에 따라 선택 사용할 수 있도록 총 4종의 맞춤형 제품과 브러쉬로 출시됐다. 속눈썹을 더욱 매력적이고 아름답게 가꿔주는 다양한 영양성분도 들어있다. 속눈썹에 영양과 탄력을 공급하는 검은콩 추출물과 블랙 트러플 추출물, 수분과 윤기를 더 해주는 흑진주 추출물도 함유돼있다.



쓰리컨셉아이즈(3CE)는 시간이 지나면 하얗게 변하는 기존 마스카라의 단점을 보안한 `픽서 아이 앤 브로우 마스카라`를 선보였다. 마스카라 사용 전후 덧발라주면 속눈썹에 코팅막을 형성, 컬링은 유지하면서 번짐과 가루 떨어짐을 효과적으로 방지해준다는 게 회사 측 설명. 기본 블랙, 브라운 2가지 컬러로 구성됐으며 아이브로우에 사용 시 픽싱 효과와 함께 자연스럽게 결이 살아있는 눈썹을 연출할 수 있다.



맥은 작고 정교한 미니 브러쉬가 아찔한 속눈썹을 완성해주는 `업워드 래쉬`를 발매했다. 속눈썹 한 올 한 올 꼼꼼히 바를 수 있어 더욱 길고 풍성한 속눈썹을 연출할 수 있으며 언더 속눈썹까지 손쉽게 볼륨감과 컬을 더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김도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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