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선급(KR)은 23일 부산 강서구 본사에서 창립 55주년을 맞아 환경·에너지·정보기술(IT) 분야로 영역을 넓히는 새로운 비전을 선포했다. 미래 비전은 ‘종합적 기술 조언자’란 목표 아래 선박 안전을 확보하는 역할 외에 세계 해양기술의 글로벌 리더가 되기 위한 환경, 에너지, IT 등 새로운 분야에 도전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박범식 한국선급 회장은 “고객이 요구하는 최적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관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이날 한국선급 설립자인 고(故)허동식 이사장의 흉상 제막식도 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