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테크가 실적 턴어라운드(회복) 기대감에 10일 주식 시장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오전 9시06분 현재 이 회사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650원(4.48%) 뛴 1만5150원을 나타냈다.

노근창 HMC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어플라이드 머티리얼과 TEL의 합병으로 인해 거대 장비 업체의 독점 우려가 부각됐다"며 "이에 따라 국내 뿐 아니라 해외 거래선에서도 유진테크 장비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삼성전자가 V낸드와 함께 14나노 공정 전환 투자를 병행함에 따라 삼성향 매출도 회복될 것"이라며 유진테크 목표주가를 2만1500원에서 2만2500원으로 올려잡았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o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