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상승세로 장을 열었다.

이날 오전 9시 36분 현재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45.37(0.26%) 오른 17,822.17을 기록하고 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지수는 4.10포인트(0.20%) 상승한 2,057.54를, 나스닥 종합지수는 13.14포인트(0.28%) 오른 4,740.49를 각각 나타내고 있다.

올해 추수감사절 연휴 기간 유통업체의 판매실적이 기대에 미치지 못한 것으로 잠정 집계되면서 전날 큰 폭으로 하락했던 뉴욕증시는 이날 개장과 더불어 반등하고 있다.

자동차회사인 포드와 제너럴모터스(GM)의 11월 판매실적이 예상치를 웃돌아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가 이어지고 있다.

시장이 주목하는 것은 오는 4일 예정된 유럽중앙은행(ECB)의 올해 마지막 통화정책이사회이다.

이번 이사회에서 양적완화(QE)가 채택되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유력한 가운데 금융시장 내부에서는 ECB가 이르면 내년 1분기 유로 국채까지 사들이는 미국과 일본식 QE를 채택할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이 시각 현재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1.47달러(2.13%) 하락한 배럴당 67.53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뉴욕연합뉴스) 김화영 특파원 quintet@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