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49회를 맞는 전국기능경기대회가 10월 6일부터 13일까지 경기도 내 5개 시, 6개 경기장에서 분산 개최된다.

‘경기의 멋, 기술의 꿈, 하나되어 세계로’를 주제로 고용노동부와 경기도, 경기도교육청이 공동 주최하는 이번 대회에는 48개 직종에서 전국 17개 시도 대표로 선발된 1884명의 선수가 참가해 기술을 겨룬다.

경기장은 부천영상문화단지(헤어디자인 등 10개 직종), 부천공고(자동차정비 등 10개 직종), 수원공고(게임개발 등 7개 직종), 안양공고(용접 등 7개 직종), 안산공고(모바일로보틱스 등 7개 직종), 의정부공고(그래픽디자인 등 7개 직종) 등이다.

입상자는 국가대표 선발전을 통해 내년 8월 6일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열리는 제43회 국제기능올림픽대회에 출전한다.

개회식은 다음 달 6일 오후 7시 부천체육관에서 오프닝 주제공연, 선수단 입장, 개막사, 선수 선서, 개막식, 축하공연 순으로 진행된다.

개회일 오전 10시부터 화성 라비돌리조트에서는 기술위원회 회의와 환영 리셉션이 열린다.

폐회하는 다음 달 13일 부천시민회관에서는 나눔과 다짐 한마당으로 입상작품 전시, 대회 영상 상영, 시상식, 축하공연 등이 펼쳐진다.

대회가 진행되는 7∼10일 부천영상단지에서는 스킬스 메가 시티(Skills Mega City)라는 명칭으로 취업박람회, 경기장 견학, 어린이 숙련기술 체험 교실, 숙련기술 강좌·상담, 전통 숙련기술 체험, 해외 숙련기술 체험, 김치 담그기 체험. 민속놀이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선보인다.

대회에 앞서 주최 측은 이달 4일 오전 10시 부천공고 체육관에서 홍보대사 위촉식과 자원봉사자 발대식을 연다. 홍보대사에는 셰프 토니오와 AOA 등 8명이 위촉되며 자원봉사단에는 210명이 참여한다.수원=김인완 기자 iy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