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사원급의 올 평균연봉 4.3% 오른 2365만원"
“국내 중소기업에 근무하는 직장인들의 청망의 해 2014년 평균 연봉수준은 얼마나 될까?”

직급별 평균으로 사원급은 2365만원, 대리급 3014만원, 과장급 3885만원, 차부장급 4786만원으로 드러났습니다. 연봉은 지난해 보다 평균적으로 5.2%가량 늘어났다는 조사입니다.

이는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자사 사이트를 방문한 종업원 수 300명 미만의 국내 중소기업에 재직 중인 직장인 388명을 대상으로 ‘중소기업 연봉수준 현황’ 테마의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밝혀졌습니다.

조사 주체인 잡코리아에 따르면 이번에 나온 중소기업 직장인 평균 인상률 5.2%는 3년 전 2012년에 같은 테마로 조사한 결과치인 평균 4.3% 보다는 높은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그러나 응답자들은 이 수준에 대한 만족도가 그다지 높지 않습니다. 대기업과의 연봉 격차를 해소하기엔 부족하다는 지적에서입니다.

설문에 응한 중소기업 직장인 가운데 “올해 본인 연봉에 만족 한다”고 답한 직장인은 불과 6.7%에 그쳤습니다.

반대로 절반 가까운 49.7%가 “불만족한다” (불만족 38.1%+매우 불만족 11.6%)고 대답했습니다.나머지는 보통이라는 응답을 내놨습니다.

이번 설문조사 결과, 작년 대비 평균 연봉이 가장 큰 폭으로 오른 직급은 과장급입니다. 과장급의 경우 지난해 3709만원에서 평균 4.7%, 176만원 인상됐다는 통계입니다.

이어 사원급은 지난해 2277만원 보다 3.9%, 88만원이 올랐다는 집계입니다.

한경닷컴 뉴스국 윤진식 편집위원 jsy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