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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디컬 이슈] 스탈더 佛 낭트 의과대 교수 "아토피 피부염 원인은 유전+환경적 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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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명의와의 만남

    9월부터 아토피 치료 교육
    심리·영양상담 등 제공
    [메디컬 이슈] 스탈더 佛 낭트 의과대 교수 "아토피 피부염 원인은 유전+환경적 요인"
    “아토피 피부염은 일상생활에서 꾸준한 관리가 필요한 질환입니다.”

    지난 12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만난 장 프랑수아 스탈더 프랑스 낭트 의과대 피부과 교수는 “아토피 피부염에 대한 명확한 원인이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스탈더 교수는 프랑스의 아토피 치료 권위자다. 화장품 브랜드 아벤느를 만드는 피에르파브르더모코스메틱의 아토피재단이 한국에서 활동을 시작한 것을 기념하기 위해 방한했다. 피에르파브르더모코스메틱은 아토피재단 활동의 일환으로 오는 9월부터 한림대강남성심병원과 아토피 치료관리교육(TPE) 프로그램을 시작한다. 피부과 전문의, 심리학자, 영양사, 간호사 등이 아토피 피부염과 관련 정보 심리 및 영양상담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아토피피부염은 주로 어릴 때 만성적으로 나타나는 염증성 피부질환이다. 가려움증, 피부건조증, 습진 등이 나타난다. 최근 한국뿐 아니라 프랑스 등 유럽에서도 아토피피부염 환자가 늘고 있다는 게 스탈더 교수 설명이다. 그는 “프랑스에서는 2세 이하 어린이 가운데 15%가 아토피피부염을 앓고 있다”고 전했다.

    아토피피부염은 유전적 요인과 함께 환경적 요인이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스탈더 교수는 “습도나 기후 등도 아토피피부염의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며 “서구화된 생활방식 또한 아토피피부염을 급격하게 증가시키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최근에는 성인 아토피 환자도 늘고 있다. 스탈더 교수는 “성인 아토피는 얼굴까지 퍼지는 등 증상이 더 심한 경향이 있다”며 “나이가 들면서 아토피 증상이 바뀔 수 있다”고 말했다. 때문에 병원에서 치료뿐 아니라 보습제 사용 등 가정에서 꾸준히 관리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아토피피부염은 즉각적인 치료가 힘들기 때문에 장기적인 관점에서 관리가 더욱 중요하다는 것이다.

    경우에 따라서는 심리적인 상담치료가 함께 이뤄져야 한다는 게 스탈더 교수의 생각이다.

    그는 “아토피피부염을 앓는 환자들이 자신감이 떨어지고 우울증을 겪기도 한다”며 “환자 자신뿐 아니라 주변 가족들도 심리적인 안정을 유지하려고 노력해야 한다”고 전했다.

    조미현 기자 mwis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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