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묵념, 3만여 명의 관중과 선수단 세월호 애도 ‘뭉클’
[박슬기 인턴기자] LA 다저스 소속 야구선수 류현진이 세월호 참사 희생자들을 기리며 묵념했다.

4월2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LA 다저스와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경기가 펼쳐졌다.

이날 LA 다저스는 경기 전 세월호 침몰 사고 희생자들을 위해 묵념하는 시간을 가졌다. 사회자는 세월호 침몰 사고에 대해 간단히 소개한 뒤 희생자의 명복을 빌기 위한 묵념을 제안했다.

류현진을 비롯해 3만 여명의 관중과 양 팀 선수단은 고개를 숙이고 숙연한 분위기 속에 희생자들의 명복을 빌었다.

특히 류현진이 마운드에 올라 모자를 벗고 묵념하는 모습은 보는 이들로 하여금 가슴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앞서 류현진은 세월호 침몰 사고가 일어나자 유가족과 실종자 가족들을 위해 1억원을 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류현진 묵념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류현진 묵념 보는데 가슴이 찡하더나” “류현진 묵념, 멀리서도 묵념하는 모습에 감동이 밀려왔다” “류현진 묵념, 세월호 피해 가족들에게 위안이 되길” 등 반응을 보였다. (사진출처: SPOTV MLB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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