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사이트 12월24일 오후 5시45분

농협이 국내 홍삼 시장 점유율 2위 브랜드인 ‘한삼인’ 살리기에 나섰다. 감자에 이어 682억원 규모 유상증자를 통해 자금수혈에 착수했다.

2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농협중앙회는 농협경제지주가 한삼인 자금 확보를 위해 실시한 증자에 참여, 682억원을 출자키로 했다. 이로써 한삼인의 자본금은 기존 농협중앙회 출자분 770억원에 이번 증자금액을 합해 총 1452억원으로 늘어나게 됐다. 농협은 지난달 14일 재무구조 개선 차원에서 한삼인 직원들이 갖고 있는 우선주 일부를 매입한 뒤 소각해 한삼인을 100% 자회사로 만들었다.

이번 증자 역시 악화되고 있는 한삼인 재무구조 개선 차원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해성 기자 ih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