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한국 기업이 참여하는 해외인프라 투자개발형 사업에 대한 금융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글로벌인프라 1호 펀드’를 약 4000억원 규모로 확대 개편한다고 25일 발표했다.

국토부는 기존 펀드가 민간투자자의 보수적인 투자 성향 등으로 인해 투자 약정 후 4년간 투자가 이뤄지지 않아 이번에 정책금융기관들을 참여시켜 정책성 펀드로 개편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자산운용사 선정, 추가 투자자 모집, 투자 대상 프로젝트 발굴 등을 거쳐 내년 상반기 중 투자에 나설 계획이다.주요 투자 분야는 한국 기업이 사업주로 참여하고 건설 또는 운영관리 등을 수행하는 도로, 발전, 공항, 상하수도, 철도 등 인프라 분야 투자개발형 사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