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투지바이오는 중소벤처기업부가 회사의 약효 지속형 조현병 치료 후보물질 연구를 ‘2024년도 중소기업기술혁신개발사업 스케일업 팁스(TIPS)’ 신규 지원 대상 과제로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과제 선정에 따라 지투지바이오는 앞으로 3년 동안 정부로부터 11억4000만원을 지원받을 예정이다. 중소기업기술혁신개발사업은 민관의 연계투자로 하드웨어 기반의 기술 집약형 제조사업을 하는 중소벤처기업의 성장을 돕는 국책과제사업이다.지투지바이오는 약물전달 플랫폼 기술인 이노램프를 활용해 1개월간 약효가 지속되는 조현병 치료 후보물질을 개발하고 있다. 최근 장기 지속형 주사제가 인기를 끌고 있지만, 일부 상용화 제품에서는 투여부위 이물감을 줄이는 제형 개선 과제가 지적되기도 한다. 고함량 제품을 개발한 지투지바이오는 약물 투여량을 줄이는 데 따라 환자들의 복약 순응도가 향상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설은영 지투지바이오 연구소장은 “예비 테스트 과정에서 고함량 제형으로 체내에서 약동학 프로파일 조절이 가능함을 이미 확인한 상태”라며 “국책사업에 선정된 만큼 이제는 최종 후보 제형을 확보해 동물 효력시험, 독성시험 및 스케일업 연구 등을 본격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
※한경 마켓PRO 텔레그램을 구독하시면 프리미엄 투자 콘텐츠를 보다 편리하게 볼 수 있습니다. 텔레그램에서 ‘마켓PRO’를 검색하면 가입할 수 있습니다.수익률 상위 1% 투자 고수들이 자율주행 관련주인 현대오토에버를 집중 매수하고 있다.30일 미래에셋엠클럽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계좌로 주식을 매매한 수익률 상위 1% 고수들은 이날 오전 10시까지 국내 증시에서 현대오토에버를 가장 많이 순매수했다. 이 종목은 이 시각 현재 전일 종가 대비 2.48% 오른 16만5400원에 거래 중이다.테슬라가 중국 내 완전자율주행(FSD) 소프트웨어 출시가 유력한 것으로 알려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28일(현지시각) 중국을 찾아 리창 중국 국무원 총리를 비롯해 고위 간부들을 만나 완전자율주행(FSD) 규제 완화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오토에버는 현대차그룹 자율주행 관련 핵심 기업으로 꼽힌다.순매수 순위 2위와 3위를 기록한 HB솔루션와 SK하이닉스는 반도체 관련주로 분류된다. 반도체 장비 기업 HB솔루션은 세계 최대 파운드리 1위 대만 TSMC가 2026년 1.6나노 양산 계획을 밝히면서 주가가 오름세다. SK하이닉스는 최근 TSMC와 업무협약을 맺고 차세대 고대역폭(HBM) 개발에 나서기로 했다. 이밖에 에이피알, 하이브 등도 각각 순매수 4위와 5위를 기록했다. 이 시각 고수들이 가장 많이 팔아치우는 종목은 삼성전자다. 삼성전자 주가는 지난 3일 8만6000원으로 치솟은 뒤 최근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이날 삼성전자는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익이 6조6060억원으로 전년 대비 931.87% 증가했다고 밝혔다. 1분기 영업이익은 지난해 1분기
개인 투자자들이 주가가 떨어질 대로 떨어진 낙폭 과대주를 사들이고 있다. 이른바 '하따(하한가 따라잡기)'를 통해 더 큰 수익을 노리고 있다는 분석이다. 다만 4월 한달 간 개인 투자자가 순매수 한 상위 10개 종목 모두 더 주가가 떨어졌다.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4월 들어 전날까지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 투자자는 SK하이닉스, LG화학, 한미반도체, 삼성SDI, 카카오, LG에너지솔루션 네이버, LG전자, 하이브, 두산로보틱스 등을 가장 많이 사들였다. SK하이닉스와 한미반도체 등을 제외하면 모두 '하따' 전략으로 저가 매수를 노렸다. 다만 SK하이닉스와 한미반도체를 포함해 이들 종목 모두 4월 한달 간 많게는 14.02% 적게는 3.65% 떨어졌다.개인 투자자는 순매수 2위인 LG화학을 4월 3755억6882만원 규모로 사들였다. 다만 LG화학은 이 기간 3.65% 떨어졌다. 개인들은 LG화학이 올해 들어 3월까지 11% 이상 하락하자 '바닥을 찍었다'고 보고 매수에 나섰다. 다만 지난 29일 LG화학은 3월 말 종가(43만900원)보다 낮은 39만5500원에 마감했다.'하따' 전략으로 매수한 다른 종목도 비슷한 상황이다. 개인 투자자들은 카카오와 LG에너지솔루션을 각각 1887억6482만원, 1783억1429만원어치 순매수했다. 카카오와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 1월부터 3월까지 7.25%, 8.03% 빠졌다. 다만 4월 한달 간 각각 7.27%, 9.85% 추가 하락했다.4월 한달 간 주가가 14% 떨어지며 낙폭이 가장 컸던 두산로보틱스도 '하따' 전략으로 진입한 개인들이 많았다. 두산로보틱스는 올해 들어 3월까지 21.80% 떨어졌다. 이에 개인 투자자는 4월 한달 간 1423억6701만원 규모 순매수에 나섰다. 다만 3월 말 8만8200원이던 두산로보틱스 주가는 29일 7만3000원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