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생명(대표이사 나동민)은 서울역 노숙인들을 위해 ‘사랑의 빵 만들기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28일 밝혔다.

농협생명 임직원은 지난 6일과 26일 두 차례에 걸쳐 제빵 봉사단체 ‘빵 만드는 사람들(빵만사)’ 자원봉사 회원들과 함께 단팥빵과 식빵을 만들어 서울역 노숙인 급식소 ‘따스한 채움터’에 전달했다. 빵만사는 2004년부터 이주노동자, 지역아동센터, 독거노인 등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사랑의 빵을 만들고 있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김근호 농협생명 경영혁신부장은 “빵을 만들면서 나눔의 의미에 대해 다시 생각할 수 있게 됐다”며 “갓 구워낸 빵의 온기와 향기가 어려운 이웃들에게 작은 위안이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농협생명은 농촌순회 무료진료, 가뭄·태풍 피해농가 복구 지원, 지역아동센터를 위한 도서기부, 자연정화 캠페인 등 소외계층과 농촌지역을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조재길 기자 roa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