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마스-이스라엘 무력충돌 사태 중재 위해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와 이스라엘 간의 무력 충돌 사태 종식과 정전 합의를 타진하기 위해 다음 주 이스라엘을 방문할 것으로 알려졌다.

15일 이스라엘 인터넷 매체 와이네트는 반총장이 오는 20일 이스라엘을 방문해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 등 이스라엘 수뇌부와 연쇄 회동을 가질 것이라고 전했다.

반총장은 이스라엘 방문과 함께 라말라를 방문해 마무드 압바스 팔레스타인 수반과 면담하고 카이로로 향할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09년 1월 가자 전쟁때도 이스라엘과 중동 각국을 방문해 휴전 협상을 이끌어낸 바 있는 반 총장의 이번 이스라엘 방문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논의에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집트 TV는 헤샴 칸딜 이집트 총리가 16일(현지시간) 이스라엘의 공습을 받고 있는 가자 지구를 전격 방문할 것이라고 전했다.

(예루살렘연합뉴스) 성일광 통신 ilkwang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