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장일치…"선발대 30명 수일내 파견"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14일(현지시간) 시리아 정부군과 반군 사이의 휴전 상태를 점검하기 위한 감시단을 파견하는 내용의 결의안 2042호를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안보리 결의안은 시리아의 휴전 이행 여부를 감시할 최대 30명의 비무장 군사 감시단 선발대를 수일내에 파견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안보리는 이날 회의에서 서방 및 아랍국가들이 초안을 잡은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앞서 안보리는 지난해 10월과 지난 2월 두차례의 시리아 결의안을 추진했으나 러시아의 반대로 무산된 바 있다.

시리아 정부군과 반군은 13개월째 충돌을 빚어 지금까지 모두 9천명이상이 숨졌으며, 유엔 및 아랍연맹(AL) 공동특사 코피 아난 전 유엔총장의 중재안에 따라 지난 12일부터 휴전안이 발효됐다.

양측은 일단 대규모 공격은 중단했으나 여전히 국지적인 충돌이 이어지고 있다.

(유엔본부 AP AFP=연합뉴스) ofcours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