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결의안 표결에 앞서 14일 (현지시간) 시리아 정부군이 반군지역에 대한 공세를 펴면서 민간인 6명이 숨졌다.

정부군은 반군과의 휴전 합의 사흘째인 이날 반군의 거점인 중부 도시 홈스 지역을 포격해 민간인 1명이 사망했다.

정부군은 또한 시리아 최대 도시인 알레포 북쪽 지역에서 열린 장례 행렬에도 총격을 가해 4명의 민간인이 사망했다고 시리아인권관측소(SOHR)는 밝혔다.

다마스쿠스 남부 도시에서도 정부군이 차량을 공격해 민간인 1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다고 이 단체는 주장했다.

정부군은 전날에도 수만명의 시위대에 발포해 최소 3명이 숨졌다.

시리아 정부군과 반군은 유엔 및 아랍연맹(AL) 공동특사 코피 아난 전 유엔총장의 중재안에 따라 지난 12일부터 대규모 공격은 중단했으나 국지적인 충돌이 이어지고 있다.

(다마스쿠스 AFP=연합뉴스) ofcours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