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경제부는 29일 제주 라마다 호텔에서 ‘제5차 한·인도네시아 에너지포럼’을 개최한다고 28일 발표했다.

이번 포럼은 이날 양국간 정상회담에서 체결된 ‘포괄적 에너지협력 양해각서(MOU)’의 구체적

인 실행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국은 가스전 개발, 운송, 발전사업 등이 연계된 20억 달러 규모의 ‘압축천연가스(CNG) 프로젝트’와 국내 발전사들이 인도네시아에서 추진 중인 22억7000만달러 규모의 5개 민간발전사업(IPP)의 사업방향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우선 CNG 프로젝트는 올해 하반기 내에 인도네시아의 중소형 가스전을 CNG 가스로 개발하기 위한 사전타당성 조사를 실시한 후 사업추진 주체 및 일정을 협의할 예정이다. 또 중부발전, 동서발전, 서부발전, 포스코에너지가 참여하는 인도네시아 현지 IPP 사업과 관련 지원방안을 찾을 방침이다.

이정호 기자 dolp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