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세한 시장 상황 증권팀 이성민 기자와 함께 정리해 보겠습니다. 이성민 기자 먼저 마감 상황부터 확인해주시죠. 네. 오늘 코스피지수는 어제보다 소폭 내린 채 마감했습니다. 어제 급등한데 다른 경계심리가 작용한 것인데요. 하락한 채 마감하긴 했지만 어제와 거의 동일한 수준이기 때문에 크게 염려할 정도는 아닙니다. 다만 개인의 매도세가 좀처럼 멈추지 않고 있다는 점은 주목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아무래도 시장 상황이 좀처럼 돌파구를 찾지 못하자 조금만 오르면 차익 실현에 나서기 때문인데요. 다행이 오늘은 기관이 적극적으로 매수에 나서 1,910선은 지켜냈습니다. 얼마 전 주요국 중앙은행들이 유동성을 공급하겠다는 호재가 나오긴 했지만 유럽 재정위기를 해결할 만한 뚜렷한 해법은 제시되고 있지 않고 있습니다. 때문에 다음주에 예정된 유럽중앙은행 운영위원회와 유럽연합 정상회의 결과에 따라 시장의 방향성이 일부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코스닥지수는 개인의 매수속에 강보합으로 마감하며 500포인트에 바짝 다가섰습니다. 오늘 시장에서는 증권업종이 특히 강세를 기록했는데요. 특히 NH투자증권의 주가가 많이 올랐습니다. 전산망 피해와는 큰 관련이 없는 건가요? 네. 앞선 리포트에서 보셨듯이 새벽에 농협 전산망에 혼선이 있었습니다. 아이러니하게도 NH투자증권 주가는 강세를 기록했는데요. 증권가에서는 오늘 있었던 농협 해킹과 NH투자증권의 주가와는 실질적으로 큰 연관이 없는 것으로 평가했습니다. 단지 지난 2분기 실적이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입니다. 유진기업과 하이마트 역시 경영권 분쟁이 일단락되면서 급등했습니다. 하이마트 주가는 향후 인수합병에 대한 기대감으로 7% 넘게 올랐고 하이마트 대주주인 유진기업 역시 대주주의 지분매각 소식이 주가에 호재로 작용하며 이틀째 상한가를 기록했습니다. 내년 대선을 앞두고 정치인 관련 주들의 움직임이 예사롭지 않은데요. 투자자들이 특히 유의해야 할 점은 없을까요? 지적하신대로 대표적인 정치 테마주로 꼽히는 안철수연구소의 주가가 연일 롤러코스터식 행보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안철수 원장이 정치적인 행보를 보일 때마다 급등락을 연출하고 있는데요. 개인 투자자분들은 특히 유의하셔야겠습니다. 이준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 이준호 리포트 이번주에는 유럽발 호재로 상승 장세를 연출했는데요. 다음주에는 어떤 투자전략을 갖고 가는 것이 좋을지 짚어보겠습니다. # 유은길 리포트 지금까지 오늘의 증권 관련 뉴스 전해드렸습니다. 이성민기자 smjlee@wowtv.co.kr 한국경제TV 주요뉴스 ㆍ대한항공, 미국서 항공권 판매 취소 `소동` ㆍ종편은 꼼수다?.."개국 첫 날, 종편 시청률이 수상하다" ㆍ현대·기아차 美 판매 100만대 돌파 ㆍ[포토]원두커피, 알고 마시면 더 맛있다? ㆍ[포토]엄마의 격한 사랑.. `애정어린 닦달`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성민기자 smjle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