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30]제임스 고만 모건스탠리 최고경영자(CEO)가 지난해 1400만 달러를 받았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이는 2009년 그가 받은 1500만 달러에 비해 다소 낮아진 수치다.고만 CEO는 연봉,스톡옵션 등과 별도로 388만 달러의 현금 보너스를 받았다.

고만 CEO의 1400만 달러 보상 패키지는 제이미 다이몬 JP모건체이스 CEO의 2360만 달러,로이드 블랭크페인 골드만삭스 CEO의 1910만 달러에 비해 낮은 액수다.모건스탠리는 지난해 주가가 8.1% 하락해 JP모건이나 골드만삭스에 비해 실적이 저조했다.

회사의 공동 회장이었던 고만 CEO는 2008년 모건스탠리가 지주회사로 전환하고 100억 달러의 정부 구제금융을 받은 후 보너스를 반납했다.모건스탠리는 2009년 공적자금을 모두 갚았다.

유창재 기자 yoocoo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