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IT기업 브라질 로드쇼…KOTRA, 37개社 진출 지원
이 행사는 국내 IT기업의 브라질 등 남미시장 진출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브라질은 2014년 FIFA 월드컵과 2016년 올림픽 개최를 앞두고 사회 기반시설을 확충하고 있어 무선통신 분야 유망시장으로 꼽힌다. 브라질 정부는 2013년까지 4세대(4G) 이동통신 서비스를 도입할 계획이다. 태블릿PC와 전자책은 물론 장소의 제약없이 축구경기를 시청할 수 있는 PMP(휴대용 멀티미디어 기기)를 비롯해 불안한 치안상황을 개선하기 위한 IT 보안장비 수요도 크게 늘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로드쇼에 참가한 인스모바일의 박찬기 과장은 "우리나라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브라질에서도 월드컵 전후로 PMP 사용자가 급증할 것"이라며 "인스모바일의 미니PMP가 브라질 시장에서 성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유정 기자 yjl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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