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제16회 삼성PAVV배 한경 스타워즈' 대회 참가자들은 15일 증시가 숨고르기 장세를 보였지만 대부분 수익률을 높이며 선전했다.

대회 1위를 달리고 있는 최경균 신한금융투자 압구정지점 대리는 이날 2.67%포인트 수익률을 올리면서 누적 수익률 48.79%로 1위 자리를 확고히 했다. 2위와의 격차는 10%포인트 이상으로 벌어졌다.

최 대리가 보유하고 있던 금호석유(4.37%)가 1분기 호실적에 힘입어 강세를 보이면서 수익률을 끌어올렸다. 그는 이날 일부 물량을 매도해 96만원 어치의 차익을 실현했으며, 남은 물량으로도 249만원의 평가이익을 얻었다.

최 대리는 최근 검찰 압수수색 소식으로 금호석유가 급락할 때 기회라고 판단하고 추가매수했었다고 밝혔다.

그는 "다른 종목을 매수하기 위해 일부 매도했다"며 "정유·화학주는 다음 분기까지 실적 개선이 눈에 띄게 나타날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에 앞으로도 더 갈 것으로 본다"고 전망했다.

이날 급등한 자동차 부품주 한일이화(5.07%)로도 68만원의 평가이익을 기록했다.

그는 "한일이화는 전에 일부 물량을 매도했는데 계속 전고점을 경신하고 있어 좀더 많이 보유하지 못 한 게 아쉬운 종목"이라고 덧붙였다.

변동명 현대증권 고객마케팅부 과장도 이날 2.62%포인트 수익률을 끌어올렸다. 여태까지 누적수익률은 29.72%다.

변 과장은 이날 개장 초 제이엔케이히터(5.08%)를 신규매수해 오름폭을 확대하자 매도하는 전략으로 262만원의 이익을 확정지었다.

박노식 하나대투증권 공덕동지점 부부장(1.88%포인트), 이영주 대신증권 광명지점 부장(1.37%포인트)도 높은 성과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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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