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은 지역난방공사에 대해 지난달 전기판매가 급증하면서 실적 개선이 주가에 반영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0만7천원을 유지했다. 이창목 연구원은 "지난달부터 전기판매 급증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특히 지난달 말 완공 예정이던 판교발전소가 한달 앞당겨 가동되면서 전기판매 증가에 일조했다"고 밝혔다. 특히 올 겨울은 예년보다 기온이 낮을 전망이어서 전기판매가 더욱 호조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난방수요가 증가하면 열 공급을 위해 자체 보유 LNG 발전소 가동률을 높여야 하는데 이는 전기 판매 증가로 이어진다고 설명했다. 내년 2월 515MW규모의 파주발전소 준공이 예정돼 있는 점도 호재라고 진단했다. 신규발전소 증설 효과와 국내 전력소비 증가세 등으로 전기판매량이 앞으로 5년간 연평균 20%의 증가율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채주연기자 jycha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