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지수가 외국인과 개인 매수세 유입에 힘입어 490선 중반에서 움직이고 있다.

3일 오전 9시14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92포인트(1.42%) 오른 495.71을 기록 중이다.

외국인이 16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장 초반 매도 우위를 나타냈던 개인은 5억원 매수 우위로 돌아섰다. 기관은 13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하고 있다.

업종별로 건설, 일반전기전자, 비금속 등 일부 업종을 제외한 대부분이 상승하고 있다. 기타제조, 인터넷이 3% 넘게 뛰고 있고, 운송장비·부품, 음식료·담배 등의 오름세가 돋보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시총 상위 1∼10위 가운데 셀트리온을 제외한 전 종목이 상승하고 있다.

지방선거에서 민주당이 선전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4대강 및 세종시 관련 종목들이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4대강 관련주인 이화공영이 하한가로 떨어졌고, 울트라건설, 동신건설 등도 10% 넘게 하락하고 있다. 세종시 관련주인 프럼파스트, 유라테크, 자연과환경 등은 5∼10%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상한가 4개 등 738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하한가 1개 등 128개 종목은 내리고 있다. 75개 종목은 보합을 기록 중이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