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하서 열릴 SRART-1 후속협정 서명식 계기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다음주 체코 프라하에서 열릴 전략무기감축협정(START-1) 후속협정 서명식 기회에 중.동부 유럽의 11개국 정상들과 회동할 계획이라고 백악관이 2일 밝혔다.

로버트 기브스 대변인은 오바마 대통령이 러시아 드리트리 메드베데프 대통령과 가질 서명식을 위해 프라하에 머무는 동안 이들 정상들과 공동 만찬을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기브스 대변인은 START-1 후속협정 서명식 뒤 열릴 공식 만찬에 참석할 구체적 유럽 정상들의 면면은 전하지 않았지만, 미국과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동맹국들이 포함될 것이라고 말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8일 오전 프라하에 도착해 메드베데프 대통령과 공식 서명식을 가진 뒤 메드베데프 대통령과 체코의 바츨라프 클라우스 대통령과 함께 오찬을 한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어 메드베데프 대통령과 별도의 미.러 정상회담을 가지며, 다음날 체코 대통령, 총리와의 회담 뒤 워싱턴으로 돌아올 예정이다.

(워싱턴연합뉴스) 황재훈 특파원 j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