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최시중)과 한국정보보호진흥원(원장 황중연,KISA)은 7일 오후 7시경부터 대량 유해 트래픽을 수반하는 분산서비스거부공격(DDoS)으로 인해 국내 일부 사이트에 대한 인터넷 접속이 지연되거나 접속이 되지 않아, 사용자들의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DDoS 공격은 보안이 취약한 PC를 경유한 사이버 공격으로, 국내 특정사이트에 대한 접속이 불안정한 상태 입니다. 이에 KISA는 7.7일 자정 국내 인터넷서비스사업자(ISP)와 협력하여 DDoS 공격을 유발하는 중간 명령 제어 서버를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이번 DDoS 공격은 인터넷 이용자들의 특정 웹 사이트에 대한 접속만을 어렵게 한다는 점에서 인터넷 접속 자체를 불가능 하게 하였던 1.25 인터넷 침해사고와는 다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DDoS 공격의 배후에 대해서는 아직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으며, 사법기관과 공조를 통하여 파악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아울러, 인터넷 이용자들은 자신의 PC가 이와 같은 DDoS 공격의 근원지로 악용되지 않도록 백신S/W를 통한 주기적인 악성코드 점검과 윈도우 최신 보안패치를 당부 했습니다. 최근 DDoS 공격을 유발하는 악성프로그램인 봇(BOT)에 감염되지 않기 위해서는 윈도우즈 보안패치를 설치하고 백신프로그램을 최신패턴으로 업데이트해야 합니다. KISA 인터넷침해사고대응지원센터는 기술적인 지원이 필요한 인터넷 사용자에게 보호나라 홈페이지(http://www.boho.or.kr)를 방문하거나 인터넷침해사고대응지원센터 전문상담 직원의 도움(전화 118)을 받을 수 있습니다. 국승한기자 shkoo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