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원석 하나대투증권 삼성지점 부장이 28일 코스닥시장의 공기청정기 제조업체인 3S를 매매해 고수익을 올렸다.

최 부장은 이날 보유중이던 3S 5000주를 평균매입 가격(900원) 보다 165원 더 비싼 가격에 전량을 매도, 21.11%의 수익을 올렸다. 3S 주가는 이달 들어서만 두 배 이상 뛰었다.

이순진 대신증권 대구 복현지점 차장은 돼지독감 수혜주로 분류되고 있는 유한양행을 단기매매해 1.64%의 차익을 남겼다. 또 보유중이던 하나투어를 팔아 3% 가까운 수익률을 기록했다.

최 부장과 이 차장을 제외한 나머지 대회 참가자들은 대부분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이상권 교보증권 송파지점 차장은 이날에만 1600만원이 넘는 손실을 입었다. 특히 단기적으로 접근한 HRS와 세원셀론텍으로 각각 980만원과 260만원 정도 큰 손실을 입었다. 이 차장은 또 보유종목이던 한미약품의 경우 주가하락을 견디지 못하고 전량 손절매했다.

이종덕 한화증권 분당지점 부장도 롯데손해보험과 아시아나항공으로 각각 10%와 4% 이상의 손실률을 기록했고, 이종훈 우리투자증권 머그클럽 책임연구원은 에스앤이코프를 이날 신규 매수했지만, 손실률은 17%를 넘어섰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