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부터 이공계 교수 5명 중 1명 꼴로 개인 기초연구비를 받게 된다.

교육과학기술부는 28일 열린 제39회 국가과학기술위원회 운영위원회에서 교과부,복지부 등 5개 부처가 올해 추진할 ‘기초연구진흥종합계획’ 시행안을 확정했다고 발표했다.

이 계획에 따르면 정부는 올해 기초연구역량 강화를 위해 지난해 1조3437억원 보다 26.1% 증가한 1조6620억원을 투자할 방침이다.특히 교과부는 개인 단위의 창의적인 기초연구 및 젊은 과학자 연구 지원을 확대,총 3만여명의 이공계 교수 가운데 개인 기초연구비를 지원받는 수혜율을 작년 16.7%에서 20.3%로 높이고 과제당 평균 연구비도 지난해 2500만원에서 5000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또 녹색기술 연구개발(R&D)의 기초연구 투자비중도 작년 17%에서 21.5%로 확대하는 등 전략분야의 기초연구 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교과부는 이와함께 △전문적 연구과제 기획·평가 체계 정착 △미래 선도 우수 연구인력 양성 체계 마련 △세계수준의 기초연구 기반 구축 △기초연구 성과에 대한 국민 이해도 제고 등을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황경남 기자 knhw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