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장이 사흘 만에 상승 반전했다. 11일 코스닥지수는 3.78포인트(0.84%) 오른 454.78로 거래를 마감했다.

선물·옵션 동시만기일 프로그램 매물에서 자유로운 코스닥시장은 코스피시장과 달리 선방했다. 외국인이 218억원을 순매도한 반면 개인투자자들은 192억원 순매수했다.

코미팜(8.13%) SK컴즈(9.63%) 메가스터디(2.21%) 등 그동안 낙폭이 컸던 종목들이 선방했다. 쌍용건설은 연일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전날 10%대 급락한 NHN은 0.07% 상승에 그쳤다. 주식담보에 따른 반대매매로 추정되는 물량이 대거 출회되면서 폭락했던 쿠스코엘비이는 상한가로 급반전했다. 유니슨은 저평가 주식으로 관심을 받으며 11.97% 급등,나흘 연속 큰 폭으로 올랐다.

반면 하나로텔레콤(-2.47%) 태웅(-1.18%) 태광(-2.31%) 성광벤드(-1.93%) 등은 약세를 보였다. 자원개발사업을 공동 추진키로 한 자원메디칼은 1.41% 오른 반면 카엘은 하한가로 추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