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의 둘째아들 장(22)이 10일 유대계 가전제품 유통업체인 다티의 상속녀 제시카 스바운 양과 결혼식을 올렸다. 장은 사르코지 대통령이 첫 번째 부인과의 사이에 둔 둘째아들이다.

이날 결혼식은 사르코지 대통령과 카를라 브루니 여사 등 양가 가족과 일부 초청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뇌이-쉬르-센 시장의 주례로 뇌이 시청에서 치러졌다.

장의 결혼식도 아버지가 7개월 전 엘리제궁에서 극비리에 모델 출신 가수인 카를라 브루니와 결혼식을 올렸을 때처럼 외부에 공개되지 않고 조용하게 치러졌다. 양가 가족 외에는 사르코지 대통령과 가까운 브리스 오르트푀 이민장관 등 극히 일부 각료들만이 참석했다고 일간 르 파리지앵은 전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