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반등 하루 만에 하락,1510선 아래로 밀렸다. 18일 코스피지수는 15.57포인트(1.02%) 내린 1509.99로 마감했다. 전날까지 사흘째 계속된 국제 유가 급락과 뉴욕 증시 상승 소식으로 상승 출발한 코스피지수는 메릴린치의 실적 부진이 알려지며 하락 반전했다.

개인이 1000억원 이상 순매수하고 기관도 하루 만에 순매수로 전환했지만 외국인은 30일째 '팔자 행진'을 이어갔다. 은행과 기계를 제외하고 모든 업종이 하락했다. 철강금속 운수장비 의료정밀 등의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삼성전자 LG전자 LG디스플레이 등 정보기술(IT)주가 하락했고,한국전력 현대중공업 현대자동차 SK텔레콤 KT&G 등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대체로 약세를 보였다.

반면 지주회사체제 전환과 주식매수청구권이 이슈가 되고 있는 국민은행은 약세장에서도 이틀째 상승했다. 이명박 대통령이 저탄소 사회를 위해 기후변화기본법 등을 만들겠다고 언급하면서 한솔홈데코가 6.67% 급등하는 등 탄소배출권 관련주들이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