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다수 아시아 증시가 약세를 이어간 가운데 중국 증시만 유일하게 상승했다.

14일 중국 증시는 금, 구리 등의 광산주를 앞세워 사흘 만에 오름세를 보였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1.62포인트(0.76%) 오른 2,878.25. 상하이A주는 22.82포인트(0.76%) 상승한 3,019.10으로 각각 마쳤다.

그러나 상하이B주는 219.31로 0.45포인트(0.21%) 하락했다.

반면 일본을 비롯한 대다수 아시아 증시는 하락했다.

도쿄증시의 닛케이평균주가는 개장 초 오름세를 보이다가 약세로 돌아서 전 거래일보다 29.53포인트(0.23%) 내린 13,010.16, 토픽스지수는 5.19포인트(0.40%) 하락한 1,280.72로 각각 마쳤다.

대만 가권지수는 전날보다 87.80포인트(1.21%) 떨어진 7156.96으로 마감했으며 한국의 코스피지수도 1,558.62로 지난 주말보다 8.89포인트(0.57%) 떨어졌다.

이날 오후 4시15분 현재 홍콩 항셍지수는 21,986.20으로 198.35포인트(0.89%) 하락 중이며 H주는 22.63포인트(0.18%) 떨어진 12,284.36을 나타내고 있다.

이날 아시아증시는 오전에는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와 재무부가 국책 모기지업체인 프레디맥과 패니메이의 긴급 구제책을 발표했다는 소식에 오름세를 보였으나 신용위기에 대한 불안감과 국제 유가 강세 등의 악재에 발목이 잡혀 약세로 돌아섰다.

(서울연합뉴스) 윤선희 기자 indig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