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투자증권은 9일 현대차 주가가 당분간 유가 등 매크로 변수의 안정 여부에 따라 좌우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 증권사 최대식 연구원은 "내수 호조와 환율, 2공장 가동효과에 힘입은 해외시장에서의 성장 등 투자포인트가 여전히 유효하고 2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도 상존하고 있다"며 "주가도 고점 대비 10% 정도 하락하면서 조정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문제는 유가, 환율 등 불안한 매크로 변수라고 지적했다.

특히 고유가는 이미 차 구매심리에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지금의 추세가 계속될 경우 하반기 이후 펀더멘털의 둔화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했다.

때문에 유가 등 매크로 변수의 안정 여부가 주가의 키라고 최 연구원은 판단했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