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25일 CJ인터넷에 대해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분기 대비 6%, 14% 증가하면서 기대치를 충족시킬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원을 유지했다.

임진욱 NH증권 애널리스트는 "1분기 매출액, 영업이익과 세전이익은 각각 471억원, 148억원, 117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이는 각각 전분기 대비 6%, 14.4%, 36.7% 증가한 수치"라고 밝혔다.

실적 호조세는 계절적 성수기로 인해 웹보드 게임의 매출 증가가 예상되며 4분기 월 40억원 수준의 '써든어택' 매출액이 1분기 월 50억원 수준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설명이다.

NH증권은 예상을 상회하는 1분기 실적과 지속되고 있는 '써든어택'의 매출 호조세를 반영해 올해 CJ인터넷의 예상 매출액, 영업이익, 세전이익을 각각 4.9%, 13.2%, 5.5% 상향 조정했다.

그는 "예상을 상회하는 1분기 실적에도 불구하고 목표주가를 유지하는 것은 경쟁사 대비 기대치가 높은 신작 게임 라인업이 다소 부족하고 주력매출 게임 써든어택이 속해 있는 FPS 게임 시장의 경쟁 리스크와 아직 검증되지 않은 자체 게임 개발 능력 등의 기업 가치 디스카운트 요인이 여전히 상존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