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수 화양지구 해양관광레저단지가 오는 29일 화양면 청해수련원 야외광장에서 착공식을 갖고 본격 개발된다.

화양지구가 개발되면 이 일대는 해양시설(마리나 비치)과 골프 아일랜드,힐탑지구,포레스트 밸리,마운틴 탑 등 5개 테마단지가 들어서는 종합해양레저단지로 거듭나게 된다.

개발사업자인 ㈜일상해양산업은 총 면적 9.99㎢에 2015년까지 1조5031억원을 들여 단계별로 개발하게 된다.

테마별로 보면 2015년까지 5712억원이 투입되는 마리나 비치지구에는 18홀 규모의 골프장과 윈드서핑.모터보트.스킨스쿠버를 즐길 수 있는 마린스포츠센터,터널수족관.생태관찰관이 들어서는 아쿠아파크,5성급 호텔 등이 포함된 숙박시설이 각각 들어서게 된다.

여수시에 따르면 화양관광단지가 조성되면 생산유발 2조4000억원,소득유발 4800억원 등 모두 3조8800억원의 경제 효과와 2만6000명의 고용창출이 기대된다.

또 여수시 소호동 일원에 추진 중인 오션리조트특구와 함께 2012 여수세계박람회 개최를 위한 필수 기반시설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여수=최성국 기자 skcho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