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반등에 성공했다.

23일 코스피지수는 19.40포인트(1.21%) 오른 1628.42에 장을 마쳤다.

전일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전격적인 금리 인하 소식으로 장 초반 지수는 40포인트 이상 오른 채 출발했다.

그러나 아시아 증시의 상승 탄력이 둔화된 데다 외국인 순매도가 15일 연속 이어지며 상승폭을 크게 줄였다.

기관투자가는 프로그램 매수를 중심으로 '사자'에 나섰다.

철강금속업종이 4.00% 오른 것을 비롯해 운수창고(2.88%) 건설(2.05%) 운수장비(2.01%) 음식료품(1.99%) 업종의 상승세가 돋보였다.

섬유의복 보험 의약 화학 업종은 약세였다.

포스코가 철강재 가격 인상으로 4.25% 상승했으며 LG전자가 4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뛰어 넘을 것이라는 기대로 5.85% 올랐다.

현대중공업 현대차 신한지주 등도 2%대 상승률을 기록했다.

성창기업 대호에이엘 케이아이씨 등 대운하 관련주들이 무더기 상한가로 치솟는 기염을 토했다.

최근 낙폭이 컸던 STX조선과 현대산업개발 등도 7%가량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