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일반계고교 시험은 12월16일 실시

경기도교육청은 오는 11월 14일 또는 15일 실시 되는 도내 9개 외고와 2개 과학고, 1개 국제고의 2009학년도 신입생 선발 시험에서 학교별로 내신성적을 최고 60%까지 반영하기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이와 함께 전국 8개 시.도가 공동 실시하는 일반계 고교의 신입생 선발시험은 12월16일 치르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도내 특목고들의 2009학년도 입시전형 실질 내신성적 반영률은 ▲경기과학고 60% ▲경기북과학고(옛 의정부과학고) 39% ▲수원외고 34% ▲성남외고 30.63% ▲과천외고 30% ▲안양외고 31% ▲명지외고 32.5% ▲한국외대부속외고 30% ▲김포외고 30% ▲동두천외고 30% ▲고양외고 30% ▲청심국제고 30% 등이다.

지난해 11월 실시한 도내 외고와 국제고의 올 신입생 선발시험 당시 내신성적 실질반영률은 평균 7%대에 그쳤으며 과학고는 30-50%였다.

도 교육청은 이와 함께 각 외고의 특별전형 방식을 1∼5개로 지난해 시험 당시에 비해 대폭 줄였다고 설명했다.

앞서 도내 9개 외고 교감협의회는 지난 10일 올해 실시되는 입시전형부터 창의.사고력 문제를 제외하고 그동안 중학교 3학년 1학기 중간고사 성적까지 반영되던 내신이 3학년 2학기 중간고사 성적까지로 확대하며 TOEIC, TOEFL, TEPS 등 영어능력인증시험 성적에 대한 가산점을 폐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각 외고는 오는 14일 이전에 학교별로 2009학년도 전형요강을 인터넷 홈페이지에 공고할 예정이다.

도 교육청은 도내 일반계고교의 내년도 신입생 선발시험을 12월16일 실시하기로 한 가운데 오는 23일 도내 고교입학전형위원회 심의를 거쳐 일반계고와 특목고 등의 전형일정을 최종 확정하기로 했다.

(수원연합뉴스) 김광호 기자 kwa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