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거지 취급하냐"…무료나눔 비매너에 '분노 폭발'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17일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따르면 한 작성자는 '당근 나눔 비매너 어이가 없네요'라는 글을 올렸다.

글 작성자가 공개한 사진에는 무료로 주기로 한 책 수십권이 아파트 복도로 추정되는 곳에 쓰레기처럼 버러져있다. 판매자는 "정리를 못 했네요. 죄송"이라며 메시지를 보냈다.
작성자는 "누굴 거지로 아나, 아님 와서 쓰레기 청소해달라는 건가"라며 "진짜 살다 살다 별 이상한 사람을 다 본다. 당근 매너온도도 좋던데 다 믿으면 안 되겠다"라고 말했다.
사연을 본 누리꾼들은 "분리수거 귀찮아서 나눔한 것 같다", "좋은 마음에 나눔하는 사람들마저 욕 먹이는 행동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