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비인형' 한채영(27)이 연극무대에 선다.

연극은 영화나 TV 드라마에 비하여 접하기 쉽지 않은 장르.

그래서인지 고정팬들도 그리 많지는 않고 개런티 역시 영화나 TV 드라마와는 비교도 되지 않을 만큼 턱없이 적다.

하지만 한채영은 단지 '연극무대에서 제대로 배워 한층 업그레이드된 연기력을 선보이겠다'는 일념으로 연극무대에 도전장을 던진 것이다.

그녀의 첫 연극 도전작은 장진 감독의 '서툰 사람들'

연극 '서툰 사람들'은 서툰 집주인과 서툰 도둑의 유쾌한 하룻밤 이야기를 그린 연극으로 12월 7일부터 대학로 동숭아트센터 소극장에서 공연될 예정이다.

한채영은 2000년 영화 '찍히면 죽는다'로 데뷔하여 같은해 KBS 드라마 '가을동화'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이후 '북경 내사랑' '쾌걸춘향' 등 드라마와 '해적, 디스코 왕 되다' '와일드 카드' 등 영화에서 종횡무진 활약했다.

한채영은 지난 6월 3일 4살 연상의 사업가 최동준씨와 결혼해 한창 깨가 쏟아지는 행복한 신혼생활을 누리고 있으며 결혼후 첫 작품인 영화 '지금 사랑하는 사람과 살고 있습니까'에서는 파격적인 베드신 연기를 선보여 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