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가 다가오면 선물을 주고받을 생각에 어른아이 할 것 없이 누구나 설레기 마련이다. 하지만 기대에 어긋나는 선물을 받게 되며 기분이 썩 좋지만은 않을 것이다. 그렇다면 올해 직장인들이 가장 받고 싶어 하는 크리스마스 선물은 무엇일까?

잡코리아와 직장인 지식포털 비즈몬(www.bizmon.com)이 남녀 직장인 768명을 대상으로 '크리스마스에 가장 받고 싶은 선물'에 관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남녀 직장인 모두 크리스마스에 받고 싶은 특정 선물과 반대로 받지 않았으면 하는 선물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설문 참여자 중 90.5%(695명)가 크리스마스에 받고 싶은 특정 선물이 있다고 답했으며, 그 중 31.5%는 가장 받고 싶은 선물 1위로 '의류(신발/목도리/장갑/옷 등)'를 택했다. 반면 크리스마스 선물로 받고 싶지 않은 것으로는 ‘케익 또는 꽃과 같은 실용적이지 않은 선물’이 응답율 20.2%'로 1위로 뽑혔다.

한편 크리스마스에 받고 싶은 선물과 받고 싶지 않은 선물에 관한 조사에서는 성별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었다.

남성의 경우 크리스마스에 가장 받고 싶은 선물 1순위로 △'소형 전자제품(MP3/PMP/휴대폰 등_32.2%)'을 선택했으며 그 외에 받고 싶은 선물로 △'의류(신발/목도리/장갑/옷 등_29.3%)' △정성들여 쓴 크리스마스 카드(24.9%) 등을 꼽았다.

여성이 뽑은 크리스마스에 가장 받고 싶은 선물로는 △'액세서리(시계/반지/장식품 등)'가 응답율 37.4%로 1위로 뽑혔으며 그 다음으로 △'현금(35.1%)' △'깜짝 이벤트(34.1%)'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반면 크리스마스 선물로 받고 싶지 않은 품목으로는 남성의 경우 '향수 및 코스메틱 제품'이 응답율 24.8%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뒤이어 △‘액세서리(시계/반지/장식품 등)'18.5% △'현금(17.3%)' △깜짝 이벤트(15.8%)'로 조사됐다.

여성은 크리스마스에 받고 싶은 않은 선물로 '케익 또는 꽃과 같은 실용적이지 않은 선물(20.2%)'을 1위로 뽑았으며 그 외에도 △'책 또는 CD(19.9%)' △'향수 및 코스메틱 제품(16.0%)' △'의류(신발/목도리/장갑/옷 등_14.6%)' 등을 받고 싶지 않은 선물로 꼽았다.

한편, 올 크리스마스 선물을 받고 싶은 상대(*복수응답)로는 △연인이나 배우자가 응답률 63.7%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누군가 밝히지 않은 깜짝 선물도 46.5%로 비교적 많았다. 이 외에 소수의견으로는 △직장동료나 친구 7.5% △형제/자매6.9% △부모님5.2% 등의 의견도 있었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